보은교육청, 마을 방과후학교 ‘드론 교실’ 인기
보은교육지원청(교육장 박인자)에서 4차산업혁명시대 유망 분야로 주목받고 있는 드론 교육 활성화를 위해 지난 2일부터 다음 달까지 관내 초·중·고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드론 교실’운영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마을방과후학교 사업의 일환으로 시행하는 이번 교육은 드론에 관심 있어 교육을 신청한 학생들을 상대로 방과 후에 이루어지며 월요일, 화요일, 목요일은 3개팀을 오후반으로 운영하고, 화요일과 수요일에는 2개팀을 저녁반으로 운영하며 해당 요일마다 2시간씩 진행된다.
‘드론교실’운영은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하여 팀당 5명 이내의 소수로 운영하며 피스퀘어드론교육원의 전문 강사들이 드론에 대한 이해, 비행 시뮬레이션, 조종 실습 등을 체계적으로 교육한다.
교육청에서는 교육장소를 보은행복교육지구 학교밖배움터(보은교회교육관)로 읍내 학생들이 집에서 쉽게 오고 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보은교육지원청에서는 이보다 앞선 지난 10월부터 이달 초까지 5주간 관내 교직원을 대상으로 드론 활용 연수를 펼쳤다.
이에 동참한 연수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22명 중 19명이 이수하는 높은 이수율(86%)을 보였으며, 그중 2명의 교원은 학생드론교육 전문역량 강화를 위해 자격증반 과정을 밟고 있다.
박인자 교육장은, “코로나19 대응 사회적 거리두기로 쉽사리 문을 열지 못했던 마을방과후학교가 열리자 기다렸다는 듯 접수 첫날부터신청문의가 폭주하는것을 보고 학생, 학부모, 교직원들이 미래사회에 대비한 교육의 필요성을 강하게 가지고 있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다.”며 “드론 산업의 메카로 부상하는 보은에서 학교교육도 지역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더욱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