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국립공원, 산불예방 위해 일부 탐방로 통제

2020-11-12     나기홍 기자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윤덕구가) 경자년(庚子年) 입동(立冬/11월 7일)이 지나면서 산불이 빈발하는 겨울철에 접어들에 따라 11월 16일부터 12월 15일까지 속리산국립공원 탐방로 8개 노선에 대해 출입을 통제한다고 밝혔다. 해당 통제 노선은 문장대∼북가치∼묘봉(4.2km), 미타사∼북가치∼민판동(2.2km), 용화지구∼매봉∼묘봉∼북가치∼민판동(7km), 옥양폭포∼백악산∼수안재∼입석(11.5km), 각연사∼칠보산(3km), 각연사 삼거리∼칠보산(1.5km), 상촌∼옥녀봉(0.6km), 자연학습원∼가령산∼낙영산(6km)으로 총 8개탐방로  36km에 이르며 이들 노선을 제외한 나머지 18개 구간 탐방로는 종전대로 출입이 가능하다.
속리산국립고원사무소에서는 통제구역 무단출입을 비롯해 흡연 및 취사행위에 대하여 강력한 단속활동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황의수 “탐방시설과장은 인화물질의 반입, 지역주민의 논·밭 소각행위 등 산불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고 자연자원 보호를 위해 탐방로 및 주요구간을 수시 순찰해 산불 위험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며“국립공원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통제 구간을 미리 확인하여 산행계획에 참고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