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곡초 ‘학교숲 작은 발표회’로 가을정취 만끽

2020-11-05     나기홍 기자
종곡초학생들이

 종곡초등학교(교장 김홍석)는 지난 29일 ‘학교숲 작은 발표회’로 가을정취를 만끽했다.
이날 발표회는 학생들이 학기 초부터 학년별로 수준에 맞는 공연을 준비한 것으로 학생들은 어떤 공연을 할 것 인지부터 줄은 어떻게 설 것 인지까지 스스로 계획하고 정하고 연습해 공연을 펼쳤다.
이날, 1학년부터 6학년까지 학생들은 악기 연주, 댄스, 탈춤, 수화 등 학교숲의 꽃과 나무들처럼 각양각색의 공연을 선보였으며, 마지막에는 다 함께 동요 ‘노을’을 부르며 가을을 만끽했다.
이번 발표회 당초계획은 학교숲에 있는 야외 공연장에서 풀 내음을 맡으며 공연하기로 했으나, 미세먼지 지수가 높아 학교 강당에서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학생들은 당초계획대로 야외에서 공연하지 못 한 것에 아쉬움이 있었지만, 그동안 열심히 연습한 것을 100% 선보이며 성취감을 느끼고, 자신감을 성장시키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이마리(5학년) 학생은 “그동안 마스크를 쓰고 친구들과 가까이 놀지 못해 답답하고 안타까웠데, 알록달록 예쁜 가을 나뭇잎처럼 다채로운 공연을 보니 스트레스가 다 날아간 것 같다.”고 기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