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인초, 애플데이로 온기 가득
2020-10-29 나기홍 기자
회인초등학교(교장 최영순)가 애플데이 운영으로 온기가 넘쳐나고 있다. 지난 23일 학교폭력 예방 교육의 일환으로 학생, 교직원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운영된 애플데이는 회인교육가족 모두에게 따스함을 선사했다. “친구야 미안해 그리고 사랑해”를 주제한 이번 행사는 올 한 해 동안 나로 인해 마음이 아팠던 친구를 생각하며 그 미안함에 사과로 전했다. 아이들은 나 자신, 친구, 선후배, 선생님, 그리고 가족까지 범위를 넓혀가며 자신의 주변을 돌아다 봤다. 이 과정에서 아이들은 쑥스러워하면서도 용기 있게 스스로를 반성하고 친구들에게 미안한 마음과 사랑의 마음을 전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홍현서(1학년) 어린이는 “부모님께 그동안 잘못했던 일을 떠올리며 사과하는 편지를 썼어요.”라며 “앞으로는 부모님께 더 많이 효도하겠습니다.”고 이야기했다. 최영순 교장은 “이번 애플데이 활동을 통해 서로에게 미안함과 감사함을 아는 분위기가 형성되어 참 기쁘다”며 “행복한 학교 문화 조성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