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죽초, 밧줄놀이로 하나 되어 ‘행복만끽’

2020-10-08     보은신문
송죽초

송죽초등학교(교장 김광자)에서는 지난달 28일,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을 활용해 밧줄을 이용한 심성놀이 체험교육을 실시했다.
1부와 2부로 나누어 펼쳐진 이날 심성놀이 1부에서는 전교생이 운동장에 모여 밧줄을 이용해 한매듭, 8자매듭, 구조매듭 등 실생활에 유용한 매듭법을 익혔다.
이어, 전교생과 교직원이 함께 만든 ‘밧줄해님(헹가레)놀이’와  ‘마음 열기’ ‘밧줄로 꼬리잡기’ ‘긴 줄 풀기’ 등 밧줄을 이용한 다양한 놀이로 행복을 만끽했다.
2부 활동에서는 매듭법을 활용한 밧줄기구를 설치해 양쪽의 줄을 잡고 건너는 ‘버마다리’ 줄을 잡고 균형을 잡으며 외줄을 걷는 ‘슬랙라인’ 나무와 나무 사이에 ‘간이그네’ 등을 설치하고 줄타기로 스릴도 만끽했다.
표예은(5학년) 학생은 “학교에 그네가 없어서 그네를 설치해 달라고 교장선생님께 말씀을 드렸는데, 밧줄을 이용해서 그네를 만드니 신기만하고, 그네가 생겨서 너무도 좋아요.”라며 즐거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경미 교사는 “밧줄을 활용한 다양한 자연친화 놀이인 심성놀이가 학생들에게 정서적인 안정과 순발력 및 집중력을 높이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며 “무엇보다도 코로나19로 움츠러든 학생들에게 즐거움을 준 것 같다”고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