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게 뭔지!

2020-09-24     유순열 (보은읍 풍취리)

아이 하나 태어날 때 역겨워
속은 니글니글 힘은 하나 없고

진자리는 엄마 눕고 마른자리 애기 뉘고
맛있는 거 먹이고 예쁜 옷 입히고
정성으로 기르시는 부모님 은혜

그렇게 키운 자식 부모 늙어 힘들어도
효도는커녕 아는 체는커녕
재산 달라 돈 달라 아우성이네

반포에 저 까마귀도 효도하거늘
하물며 사람이야 세만 못할까

사는 게 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