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매년 증가 추세

자부담 10~15%, 지원 90~95%

2020-09-10     김인호 기자

충북도내 농가의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면적이 증가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에 따르면 올해 7월 말까지 농작물재해보험에 가입한 농가 수는 2만462농가, 면적은 2만1358ha로 2019년 최종 가입면적 1만9780ha보다 1578ha 증가했다.
가입면적 증가 원인은 매년 기상이변으로 인해 가뭄, 호우, 우박, 태풍 등 농업재해가 빈번히 발생되어 농업인 스스로 이에 대비하고, 행정기관 및 농협에서 보험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홍보에 집중한 결과로 보고 있다.
농가의 보험료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비용 중 국비 50%, 도비 15%, 군비 20~25%가 지원된다. 농가의 가입비용은 총 보험료의 비용의 10~15%만 부담하면 된다.
이번 54일간 장기간의 장마로 인해 농작물 재해보험을 청구한 농가는 3759농가, 3019ha정도로 자연재해로 인해 농작물 피해를 입은 농업인들의 재생산 활동을 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대상 품목은 50품목으로 농작물 재해보험 사업은 사과, 배, 단감, 대추, 고구마, 인삼 등 45개 품목이다. 양송이, 새송이, 오미자, 사료용 벼, 옥수수 등 5개 품목은 시범사업으로 추진한다.
농작물 재해보험은 1월에 사과, 배, 단감, 떫은감을 시작으로 품목별 파종시기, 수확시기에 따라 가입시기가 다르며, 지역농협과 품목농협을 통해 가입신청을 하면 된다.
충북도는 현재까지 보험 가입 시기가 도래하지 않은 인삼, 포도, 복숭아, 매실, 자두 등을 재배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집중 홍보하고, 보험가입 확대를 통해 자연재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과수농가의 시름을 덜어주고 농업경영 안정을 도모하여 농가 소득 향상에 기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