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동문이 최고!
재경 보중 동문회 정기총회, 결속다져
1997-05-31 송진선
이날 직전 회장이었던 김중식씨(5회)와 전 부회장이었던 안동수씨(5회), 그리고 구연목씨(8회)가 동문회 발전에 기여한 공으로 공로패를 받았으며 동문들은 많은 박수를 보내 그 동안의 노고를 위로해 주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2회째인 체육대회에서 모처럼 한자리에 모인 동문들은 서로 그 동안의 안부를 묻는 등 선후배간의 정을 나누고 줄다리기 등 각종 놀이를 즐기며 돈독하게 우의를 다지기도 했다.
또 1회동문들의 경우 참석율이 높고 대회가 끝날 때까지 후배들과 함께 자리를 같이해 선배로서의 모범을 보여줘 후배들의 귀감이 되었다. 특히 체육대회 개최 장소인 잠실중학교는 재경 보은중학교 동문인 김민자씨(6회)가 학교 서무부장으로 있어 장소는 물론 각종시설을 이용하는데도 많은 도움을 줘 대회를 원활히 추진되도록 하는 등 재경 보은중학교 동문들이 이번 체육대회를 치르면서 서로 내일인양 참여하고 단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한편 행사 중 가장 인기를 끈 코너는 먹거리로 이날 동문들은 인스턴트 음식이 아니라 빈대떨 등을 요리하고 또 돼지도 직접 잡아 시식, 고향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해 동문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데 기여했다. 대회를 총지휘한 이재수 동문회장은 「많은 동문들이 참석해 행사가 성황리에 마칠 수 있었다」며 「동문간 친목과 화합을 다져 동문회 발전은 물론 모교와 교향의 발전에도 기여하고 전국 제일의 동문회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