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의회, 추모공원 조성부지 매입 승인

총사업비 106억 투입 2022년 6월 완공 예정

2020-09-03     김인호 기자

보은군이 자연친화적 추모공원을 조성할 부지매입을 추진한다.
군에 따르면 보은군 1만 7000여 세대 중 임야소유자가 1130세대 2365명으로 묘지를 쓸 곳이 없는 주민이 93% 이상이다. 또 지속적인 화장률 상승과 자연장지 방식의 주민 선호도가 높아 자연친화적 추모공원 조성사업을 위한 부지 매입이 필요하다.
추모공원 조성사업 예정지는 보은읍 누청리 산49번지 등 일원 8필지. 군은 오는 2022년 6월까지 총사업비 106억원(국비 19억, 군비 87억)을 들여 자연장지 2만7039㎡, 토목 및 조경 3만4729㎡, 건축1동 연면적 200㎡ 규모의 추모공원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총사업비는 공사비 94억원, 용역비 5억원, 보상비 7억원으로 책정됐다.
군관계자는 “추모와 휴식이 공존하는 자연친화적 추모공원 조성을 통해 군민의 장사수요 충족 및 위법 분묘에 대한 정리와 예방으로 정부의 장사정책에 적극 부응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보은군은 이와 함께 수한면 노성리 마을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노성리 14-1번지(늙은재안뜰 광장) 1320㎡의 터도 매입할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5억원.
보은군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보은군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을 보은군의회에 제출, 지난 1일 승인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