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경찰서, 수해복구에 구슬땀
2020-08-27 나기홍 기자
보은경찰서(서장 김기영)가 21일, 바쁜 가운데에서도 수해 주민을 위한 봉사활동으로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활동은 서장을 비롯한 직원 22명이 수해 피해를 입은 보은읍 노티리에 소재한 노티교회를 찾아 펼쳐졌다.
해당 교회는 80대 독거 어르신이 머무르고 있는 곳으로 이번 장마로 인해 절개지가 붕괴되어 향후 2차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에 놓여있었다.
어려움에 처해 있다는 소식을 접한 보은경찰서에서는 굴삭기 및 삽 등 작업 도구를 챙겨 신속히 현장에 도착했다.
이들은,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뜨거운 날씨속에서도 5시간에 이르는 노력으로 절개지 복구를 완성했다.
김기영 서장은 “역대 최장 기간 장마로 인한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사회적 약자인 어르신의 안전을 위해 다소나마 힘을 보태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주민의 안정적인 조기 정착을 위해 전 직원이 뜻을 한데 모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