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속촌 보은농산물 상륙

출향인, 안종찬씨 열결고리 돼

1997-05-24     보은신문
한국민속촌에 보은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 전시판매망을 확보해 활발한 판로가 모색되고 있다. 민속촌에서 제일농산을 운영하고 있는 보은출신 출향인 안종찬씨(수한 묘서출신, 보은중 13회)를 연결고리로 해 한국민속촌내에 전시판매망을 마련하고 이를 활용, 지역의 농특산물을 O.E.M방식으로 전시판매하여 서울, 인천, 경기지역까지 판매거점을 확보해 나가기로 했다. 출향인의 날 행사가 열리던 지난 18일 군청에서 군관계자와 관내 10개 농협 판매부장과 안종찬씨가 함께 만난 자리에서 한국민속촌내에 보은농특산물을 전시판매하는 방안을 협의했다.

이 자리에서 각 농협에서 판매할 농특산물 물량을 주관농협인 수한농협에서 수집 일괄판매키로 하고 보은의 얼굴을 나타낼 수 있는 포장재등 특성있는 농특산물을 만들 것을 논의했다. 또 포장재에 농협마크를 붙여 신뢰도를 높이고 한국민속촌 로고를 사용해 소비자의 호응도를 높이며 가격을 염두에 두기보다 상품의 질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는 것은 물론, 민속촌직원을 판매원으로 활용키로 해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의 판매로 농가소득증대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