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장마에 수문 연 비룡저수지

2020-08-13     보은신문

계속된 장맛비에 굳게 닫혀 있던 비룡저수지 수문이 열렸다. 농업기반공사 보은지사는 수문 4개 중 1개(5㎝)를 열어 저수지 수위를 조절, 저수율 80%대를 유지하고 있다. 비룡저수지의 수문이 열리기로는 2017년 11월 준공 후 처음이다. 충북도 집계에 따르면 8월에만도 보은군에는 241㎜ 비(11일 06시 기준)가 내렸다. 50일간 장마가 지속되면서 한때 보청천 동다리에 이어 덕동천 덕동교가 범람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보은은 다른 지역에 비해 비 피해가 적은 것으로 파악됐다. 그럼에도 오랜 장마에 앞으로 적지 않는 농작물 등의 피해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관련기사 5면 6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