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장 특채

경영 합리화 위해

1997-05-24     보은신문
내년부터 우체국장에 대해 민간 전문경영인을 대상으로 특별 채용키로 해 주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정보통신부는 지난 15일 이 같은 내용의 우정사업 경영합리화를 위한 인사제도 개선안을 확정 내년부터 시범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내년부터 특별채용하게 될 대상은 체신청장과 우체국장을 비롯한 우편, 예금, 보험업무의 홍보와 마케팅, 체신예금자금, 보험기금의 운용등을 위한 전문직 공무원이다.

또한 우정사업 활성화를 위해 우정업무중에 우편물수집과 운송업무 우체국청사관리업무 등도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민간에 위탁, 운영해 가기로 했다. 정통부는 우편취급소에 대해서도 체신금융을 포함해 우체국에서 취급하는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고 우편취급소 종사자나 체신보함관리사 등을 대상으로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이른바 우정관리사제도를 도입할 계획이고 일반직 공무원으로는 처음으로 체신청장직에 2년의 임기제를 도입 재직기간중 업무의 자율성을 보장하고 경영실적평가 결과에 따라 연임 승진 정보등의 인사평가를 받게된다.

현재 보은군의 경우 수한면과 탄부면, 내북면이 사설우체국으로 운영하고 있고 본국인 보은우체국을 비롯한 속리, 마로, 회북, 회남, 삼승, 산외, 외속리면은 일반 공무원이 우체국장직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