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킹 걸즈’ 김혜정 작가 보은에서 강연

2020-08-13     나기홍 기자
강연을

‘하이킬 걸즈’의 저자로 잘 알려진 김혜정 작가가 10일, 보은여고를 찾아 특별강연을 펼쳤다.
김혜정 작가는 충북 증평에서 태어나 중학교 2학년 당시 첫 책을 출간했을 정도의 귀재로 청소년 문학 작가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근자에 펴낸 그의 책 ‘하이킹 걸즈’ ‘헌터걸’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
김 작가는 보은여고에서 펼쳐진 이날 강연에서는 ‘고민해서 뭐 할 건데?’를 주제로 학생들이 자신을 되돌아보고, 어른이 되기 전인 10대에 해야 할 일에 대해 깊게 생각해보는 기회를 부여했다.
강의를 들은 학생은 “미래에 대해 여러 가지 고민이 많았는데 작가님의 이야기를 듣고 제가하고 싶은 것을 해야겠다는 용기를 얻었다”며 “우리 충북출신 작가라서 그런지 더 친근하고 자부심을 느꼈다”고 말했다.
보은교육도서관 관계자는 “오늘 김혜정 작가를 초청해 명 강의를 선사한 것처럼 도시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문화 혜택이 적은 읍면지역 학생을 위한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강연은 보은교육도서관(관장 김석균)이 학교도서관 독서교육 지원사업인 ‘책으로 여는 세상’의 일환으로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