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9회 전국 중고 육상경기대회 폐막

한국 육상의 샛별 양예빈, 비웨사 등에 이목 집중

2020-08-13     김인호 기자
제49회

제49회 추계 전국 중.고등학교 육상경기대회가 이달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보은군 공설운동장에서 개최됐다.
한국중고육상연맹이 주최하고 주관한 이번 대회는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한 육상대회에서 규모가 가장 큰 대회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보은군에서 개최돼 3000여명의 선수와 관계자들이 보은공설운동장을 다녀갔다.
경기는 트랙종목으로 100m, 200m, 400m릴레이, 경보 등 총 60개 종목으로 나눠 진행됐고, 필드종목으로 높이뛰기, 멀리뛰기, 포환던지기, 창던지기 등 총 44개 종목이 중고등학교 별로 진행돼 메달 레이스를 펼쳤다.
이번 대회 중계방송사 스포츠 전문채널 STN은 12일 주요 결선경기를 생중계했다. 특히 한국육상의 샛별 400m 금메달 양예빈 선수(400m)와 대회 2관왕에 오른 비웨사 다니엘 가사마(안산 원곡고 100m, 400m 계주)가 인기를 모으며 KBS 스포츠 뉴스 등을 통해 소개되기도 했다. 이 둘의 경기는 유튜브에서도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다.
군은 전국에서 참여하는 행사인 만큼 코로나 19 예방을 위해 무관중 경기로 진행하고 공설운동장 주차장에 검역소를 설치해 선수 및 임원 외 외부인의 출입을 전면 통제하기도 했다. 군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코로나 19 감염 확산 이후 보은군에서 첫 번째로 열리는 전국 규모 육상경기대회”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장맛비로 연기된 전국대학야구선수권대회는 오는 17~21일 5일간 보은스포츠파크 A구장에서 16개팀이 참가해 속개된다. 이어 28일부터 9월 1일까지 보은스포츠파크 A.B구장에서 330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하는 20회 평화통일배 전국여자소프트볼 대회가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