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장애인복지관 ‘보약같은 여름학교’ 인기
2020-08-13 나기홍 기자
보은군노인·장애인복지관(관장 박미선)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대안으로 운영하고 있는 평생교육사업 ‘보약같은 여름학교’가 인기가도를 달리고 있다.
7월 13일부터 비대면으로 진행되고 있는 이번 프로그램에는 평생교육에 참여하고 있는 가정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보약같은 여름학교는 한글, 요가, 보치아, 사진, 문예창작 등 5개 영역으로 반을 구성했으며, 여기에는 160명이 참여해 다양한 주제의 활동을 비대면으로 펼치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용자들은 “오랜만에 복지사 분들을 봐서 너무 좋다”면서 “ 오늘 받은 키트로 복지관 출근할 때 까지 즐겁게 지낼 수 있을 거 같다”고 만족해했다.
이어 “복지관 쉬는 동안 공부하는 것을 잊고 지냈는데, 오늘 공부할 수 있는 책을 산골짜기까지 직접 가져다 줘서 너무 고마워요. 진짜 보약이네~ 보약”이라고 즐거워했다.
박미선 관장은 “급변하는 환경에 대응하여 다양한 컨텐츠를 개발하여 비대면 프로그램을 내실있게 운영하겠다”며 “향후 프로그램 개강 후에도 접근성이 어렵거나 건강상의 이유 등으로 복지관을 방문하기 어려운 재가 노인·장애인 이용자에게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