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로 사과 탄저병 방제 신경 써야

2020-07-30     김인호 기자

충북농업기술원은 7월 하순 장마가 지속됨에 따라 사과 탄저병의 피해가 예상된다며 각별히 방제에 신경 써줄 것을 당부했다.
탄저병은 곰팡이에 의해 발생하는 병으로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잘 발생한다. 탄저병을 포함한 많은 병들은 매년 장마 시점을 기준으로 전염되는데 병을 유발하는 병원균이 빗방울에 튀어 인근에 있는 다른 나무로 옮겨가기 때문이다.
따라서 장마기는 병 방제에 매우 중요한 시기로, 항상 일기예보를 확인하여 비가 오기 전에 미리 약제를 살포해야하며, 비가 그친 후에도 추가로 약제를 살포해야 한다. 또한 비 오는 기간이 일주일 이상 지속되면 비가 잠시 멈추었을 때 추가로 방제를 해주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