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이 뽑은 모범공무원
회남 산업계장 최영길씨
1997-05-17 보은신문
공직생활 20년을 맞고 있는 최계장은 그동안 군에서 산업행정을 맡아오다 일선 면행정은 회남면이 처음으로 「현장에서 직접 주민들과 접하면서 농민화합을 우선으로 열린행정을 펼쳐야겠다는 마음으로 일해왔다」며 「회남면이 수목지역이다보니 축산 하우스 등 청정 지역이미지를 살린 무공해농산물 생산으로 고소득을 올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우선 관내 대형식당을 중심으로 과채소비량과 물품을 조사해 생산해 공급하고 그 나머지를 대전시장으로 유통시키는 방안을 검토중에 있다고 밝혔다. 매일같이 출퇴근시간을 전후해 담당마을에 들러 어려운점과 문제점 직접 주민들과 접하며 현장에서 이를 해결해주려 노력하는 최계장은 「주민과 직접 접하는동안 공직생활의 큰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고 주민들의 격려에 힘입어 더욱 노력하는 공무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부인 유덕순씨와 1남1녀가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