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마을 뉴딜사업, 본격 추진

올해 완공 목표…충북도 354억 지원

2020-07-09     김인호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빠른 시일 내에 회복시키기 위한 충북형 뉴딜사업의 하나인 ‘우리마을 뉴딜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지난 3일 도내 3079개 대상 마을 3626개 사업을 확정했다. 11개 시군에 354억 원의 사업비도 교부할 예정이다.
도관계자는 “우리마을 뉴딜사업은 정부 뉴딜사업이 시행되기 전까지의 간극을 메우기 위한 사업으로 뉴딜정책의 핵심가치인 구제, 회복, 개혁 중 재정지출을 통한 경제회복에 초점을 맞춘 것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확정된 사업은 주민들의 마을회의 등를 통한 사업발굴과 시.군을 거쳐 최종 확정한 사업으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주민생활 밀착형 사업과 주민의 창의성이 발휘된 주민복지 및 소득증대, 환경개선 및 디지털 분야 사업 등 다양한 사업들이 포함되어 있다고 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마을안길 등 생활SOC 정비 등 생활편익 분야 1969건, 경로당.마을회관 정비, 체육시설 설치 등 주민복지 825건, 저온 저장고 정비 등 소득증대 분야 69건, 꽃길 및 공원조성 등 환경개선 335건, 스마트 마을방송설비 구축 등 디지털 분야 359건, 기타 주민생활 사업 69건 등으로 구성돼 있다.
도는 올해 말 완공을 목표로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우리마을 뉴딜사업 추진단(TF)을 통해 시군이 사업수행을 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모든 지원을 다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도관계자는 “앞으로 이 사업이 침체된 지역경제를 회복하는 마중물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