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병원 1차 부도

8일, 7천5백만원 부도처리

1997-05-10     보은신문
<속보> 장외과가 지난 8일 7천5백만원이 최종 부도처리됨에 따라 부도 금액이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구모씨가 발행한 어음 7천5백만원이 모금융기관에 제시돼 부도 처리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장병원은 대동리스에 61억원에 비롯 보사부자금 15억원과 기타 사채를 비롯해 총부채액이 상당액에 이르는 것으로 보인다.

자산규모는 작년부동산 감정가로 25억원에 불과한데다 장병원은 물론 장원장의 개인재산을 담보로한 사채에 대한 부도액이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보은지방의 사채만도 약25억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추청돼는데 막판에는 월 3할의 이자로 속칭 달라이자의 급전을 쓴 것으로 알려져 부도처리에 따른 지역경제에 상당한 파문에 예상되고 있다.

장병원은 지난 1일자로 전면휴업에 들어갔는데 지역민 의료수혜를 위해 의료법인화 등 장병원을 살릴 방안모색인 이뤄지고 있지만 현재로서는 부도처리된 장병원을 경매에 붙여 관이 나서 인수한후 의료법인화 하는 것이 병원을 살리는 유일한 방안으로 검토되고 있지만 적극개입인사가 없어 난관에 봉착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