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부적십자봉사회, 사랑의 빨래봉사

2020-06-25     보은신문

탄부면 적십자봉사회(회장 안복순)가 독거노인들의 이불을 수거해 빨래 봉사를 펼쳤다. 지난 23일 회원 20명은 바쁜 농번기에도 불구하고 아침 일찍 탄부면사무소 광장에 모여 거동이 불편하거나 어렵게 살아가는 독거노인 가정의 이불과 카페트 등을 세탁하며 분주한 하루를 보냈다. 홀로 사는 노인들이 몸이 불편해 이불 빨래를 할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매년 탄부면적십자봉사회가 이들의 집을 일일이 방문해 빨랫감을 손수 수거하고 깨끗이 빨아 건조한 뒤 각 가정에 돌려주고 있다. 한편 탄부면적십자봉사회는 매년 쌀, 연탄, 위문품 등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함은 물론 매년 가을이면 회원 모두가 참여해 김장김치를 맛있게 담아서 어려운 이웃에게 나누어주는 등 보이지 않는 곳에서 훈훈한 정을 베푸는 요즘 보기 어려운 으뜸가는 참봉사단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