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곡초, 공기정화식물로 미세먼지 감축에 앞장

2020-06-18     나기홍 기자
종곡초

 종곡초(교장 김홍석)에서 공기정화 식물 재배교육을 통해 미세먼지 감축에 앞장서고 있다.
 종곡초 학생들은 이를 위해 지난 11일 코로나19로 인해 자칫 침체되기 쉬운 교실에 활력을 더하는 ‘나만의 공기정화 식물 기르기’ 에 나섰기 때문이다.
 종곡초가 충청북도교육청이 추진하는 2020년 초록학교에 지정되어 교육과정 연계 환경 수업 운영 및 학생 환경동아리 운영에 돌입한데 따른 것이다.
이날 전개한 ‘공기정화식물을 기르기’는 학교 텃밭 기르기, 학교 숲 가꾸기를 통해 학생들의 생태감수성을 기르고 환경에 대한 관심을 불어넣어 주는데 그 목적이 있다. 
 학생들은 이날, 환경오염과 미세먼지의 상관관계에 대해 배우고,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에 대해 자기의 생각을 전하고 동료학생들의 발언을 경청하기도 했다.
 또한, 평소 길러보고 싶었던 공기 정화 식물을 직접 화분에 심고 자신이 심은 식물에 대한 정보를 책과 컴퓨터로 찾아보는 활동을 통해 식물마다 물 주는 시기, 햇빛에 노출하는 정도, 기르는 방법 등이 조금씩 다르다는 것을 알고 정성껏 키울 것을 다짐했다.
 이진표(6학년)학생은 “플라스틱 화분 대신 흙으로 만든 토분에 식물을 심으니 더욱 멋스러웠고 내가 직접 심은 화분을 교실 볕 잘 두는 곳에 두니 교실이 더욱 환해지는 것 같았다”며 즐거워했다.
 박은영 선생은 “그 동안 화원에서 심어놓은 화분을 사서 집에서 가꾸어 본적은  있지만 직접 심어본 것은 처음”이라며 “스스로가 키워보고 싶은 식물을 정해 직접 심고 가꾸는 활동은 학생들의 식물에 대한 애착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