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대추배 야구, 한화 연패탈출에 환호

보은연고팀 토요3부에서 2위와 3위로 선전

2020-06-18     나기홍 기자
옥천을

 한국프로야구에서 충청지역을 연고로 하는 한화이글스가 18연패를 탈출하면서 주민들이 환호하고 있는 가운데 ‘보은대추배사회인야구대회’가 중반에 돌입하며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
 팀별로 치러야할 10회의 경기가 6월 14일을 기점으로 4회~5회를 넘어섰기 때문이다.
이번 경기에는 토요3부 6개팀, 일요3부에 8개팀, 일요2부에 5개팀 등 17개팀의 선수와 가족 350여명이 참여해  열전을 펼쳤다.
 13일 스포츠파크 A야구장에서 펼쳐진 토요3부 경기에서 보은파이터스는 보은사랑야구단을 8대 4로 제압하며 승점 2점을 추가했으나 보은군청야구단은 FIRE HAWKS팀에 27대 0으로 콜드패 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14일 펼쳐진 일요 2부 소속 한민 원조막창과 야일루와의 경기에서는 한민 원조막창이 18대 4로 완승을 거뒀으며, 하데니와 CJ오르카와의 경기에서는 하데나 팀이 무려 24대 18로 CJ오르카를 무너뜨렸다.
 일요3부 경기에서는 대전액터스가 움메스를 26대 6으로 제압했으며, 와일드히터팀은 청주챔프를 11대 9로 제압하는데 성공했다.
 청주를 연고로 한 신생팀 아스터와 옥천을 연고로 소방관이 다수 포함된 화이어혹스와의 토요3부경기에서 아스터의 박재성 선수는 3회 공격에서 그라운드홈런을 기록하며 3점을 획득했으나 경기는 18대 10으로 화이오혹스에게 패하고 말았다.
 이날 경기로 불청객야구단이 토요3부 1위가 지속되고 있으며, 일요 2부에서는 미원에인절스팀이, 일요3부에서는 대전엑터스팀이 지속해 1위를 달리고 있다.
한편, 6개팀이 뛰고 있는 토요3부에 배정되어 5경기를 소화한 보은파이터스는 4승1패로 2위를,  보은사랑야구단은 3승2패로 3위를 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