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총연맹기쟁탈 배구대회

보은여중고 우승

1997-04-19     송진선
자유총연맹 청년회에서 주최한 자유총연맹기 쟁탈 배구대회에서 보은여중고팀의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3일 보은중학교 운동장에서 개최된 이날 배구대회에는 군내 직장 및 사회단체 총 20개팀이 출전했다. 대회성적은 1위 보은여중고, 2위 농협 연합 B팀, 3위는 보은중 학교 팀이 차지했으며 보은군청은 4위와 모범 단체상을 가져갔고 응원상은 동광조기회, 입장상은 삼산조기회로 돌아갔다.

특히 준우승을 차지한 농협 연합팀의 경우 농협 군지부 뿐만 아니라 각 회원농협을 하나로 묶어 선수를 선발해 조직적으로 경기를 풀어나가 출전 2년만에 처음으로 준우승을 차지하는 기록을 세웠고 직원들은 대회가 끝날 때까지 응원을 펼쳐 다른 팀에게도 모범을 보여주었다. 한편 자유총연맹 청년회에서 매년 장학생을 선발해 지급하던 장학금의 경우 그동안 4명에게 50만원씩 지급하던 것을 올해는 2명에게 100만원씩 지급하는 것으로 변경, 장학금을 받은 보은고 정구철군과 보은상고 양완희양이 대회에 참가한 모든 선수들로부터 격려의 박수를 받았다. 대회를 주관한 정성환 자유총연맹 회장은 「승부에 따른 결과 보다는 상대선수의 인격을 존중함으로써 지역 선후배간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축제의 장이 되도록 힘썼다」고 평가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