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국립공원, 사회환경교육사업 선정 쾌거
500여명의 은퇴세대 및 취약계층 수혜 기대
2020-04-23 나기홍 기자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윤덕구)가 20일 환경부의 사회환경교육프로그램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공모사업에 선정된 은퇴세대 탐방프로그램에 따라 고령자, 퇴직자등 약 500명의 취약계층이 수혜를 입게 된다.
사회환경교육프로그램지원사업은 은퇴세대(고령자)의 사회적 소외감 및 상실감, 신체적 기능 저하 등에 의한 일상의 스트레스를 극복할 수 있도록 속리산의 자연체험과 사회환경교육의 통합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속리산국립공원의 수려한 자연환경에서 노르딕 워킹으로 불목이 옛길에서 바르게 걷는 운동, 숲 속에서 천연염색체험, 차담과 명상을 통한 힐링, 속리산 기마순찰대의 승마체험 등으로 구성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프로그램은 코로나19의 진정을 기다려 하반기에 운영할 계획으로 5월 중 속리산국립공원 홈페이지를 통해 자세한 일정 및 신청방법 등을 공지할 예정이다.
황의수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 탐방시설과장은 “본 프로그램은 여가활동 등 탐방서비스에 비교적 소외되어 왔던 은퇴세대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이라며 “특히, 코로나 19의 피해가 가장 컸던 경북지역의 모집인원을 확대해 자연속에서 지친 심신을 회복하고 제2의 인생을 설계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 이라고 참여를 독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