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지원

농림부 시범사업으로 지원사업 신청 접수 자부담 포함 총48만원 지원…1년간 지원

2020-04-16     김인호 기자

“내 마음대로 친환경 꾸러미 만들어 집에서 받아요.”
보은군이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꾸러미 지원사업 신청을 받고 있다. 이번 사업은 올해 농림축산식품부의 신규 시범사업으로 보은군이 선정돼 추진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꾸러미는 친환경 농산물(쌀, 신선채소, 미역), 축산물(소고기, 달걀) 및 유기가공식품 등 가격대별 8종, 3~6만원 상당으로 구성된다. 꾸러미 지원사업 대상자로 선정되면 해당 홈페이지를 통해 친환경농산물을 다양한 꾸러미로 선택해 가정에서 받아볼 수 있다.
총48만원(자부담 20%포함)이 지원되며 출산 전후 영양공급이 취약한 임산부와 아이는 친환경농산물을 1년 간 지원 받는다.
신청대상은 올해 1월 1일 이후 임신부와 출산 후 12개월 이내 산모로 출생증명서, 임신확인서 등을 구비하고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다만, 현재 기존 영양플러스사업 지원을 받는 중위소득 80%이하 임산부는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과거 영양플러스사업 지원을 받았으나 신청 시점에 영양플러스 지원대상자가 아닌 경우는 신청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사업을 통해 임산부에게 균형 잡힌 영양을 공급함으로써 건강한 미래세대 육성에 도움이 되는 동시에 지역 친환경농산물 소비 활성화·소비층 다양화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