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 이모저모

2020-04-09     김인호 기자

선거법 위반 과태료 ‘억울’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은 지난 1일 “보은군 금권선거 의혹 사건을 수사기관은 철저히 수사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성명을 내고 “충북도선관위가 지난달 30일 21대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해 선거구민에게 30만8000원 상당의 식사와 선물을 제공한 혐의로 정당관계자를 검찰에 고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리고는 “선량한 민의가 금권선거로 왜곡돼서는 안 된다”며 “사안의 엄중성을 고려해 신속한 진상 규명으로 관련자들을 일벌백계해 시대에 역행하는 금권선거에 경종을 울리기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당사자들은 억울함을 호소했다. “선거법 위반 혐의로 과태료 사전 통지서를 전달받았다”는 이들은 지난 2일 보은군선관위를 방문하고 “사실과 다르다. 진위 확인도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선관위가 자의적으로 해석하고 과태료 부과 고지서를 당사자들에게 내보낸 것은 명백한 잘못”이라며 격하게 항의했다. “당시 자리(1월 22일)는 선거 얘기를 할 자리가 아니었고 뜻 맞는 책임당원들과 단합 겸 모여 식사한 것일 뿐 그 이하도 이상도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선거법 위반 혐의가 적용된 이들에게는 이날 식사값에 적게는 30배에서 많게는 50배(280만원)까지 부과된 과태료 고지서가 날아들었다고.

보은선거인수 2만 9613명
○…오는 4월 15일 실시되는 제21대 국회의원선거와 도의원 재·보궐선거의 선거인명부가 확정됐다. 충북도의원 보은군선거구 선거인수는 2만9613명으로 확정됐다.
충북도는 지난 3월 24일 기준으로 3월 28일까지 선거인명부를 작성해 도내 인구의 84.7%인 135만 4029명을 선거권자로 하고 3월 29일부터 3월 31일까지 3일간 시군 홈페이지 및 시장.군수가 지정하는 장소(읍.면사무소)에 선거인명부 열람 및 이의신청.누락자 등재 신청을 받아 4월 3일 선거인명부를 확정했다.
한편, 오는 4월 15일 실시하는 국회의원 선거일에 투표를 할 수 없는 유권자는 누구든지 별도의 신고 없이 신분증을 지참하고 읍.면.동에 설치된 사전투표소 어디에서나 투표를 할 수 있다. 사전투표기간은 4월 10일(금)부터 11일(토)까지 2일간이고,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거동불편 선거인 차량 지원
○…보은군선거관리위원회는 (사전)투표당일 (사전)투표소에 가서 투표하고자 하는 장애인 등 거동불편 선거인에게 거주지로부터 (사전)투표소까지 왕복구간을 이동하기 위한 교통편의 및 투표권행사에 필요한 각종편의를 제공한다.
사전투표일(4월 10~11일) 및 투표일(4월 15일)에 직접 (사전)투표소로 가서 투표하기를 희망하는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선거인은신청기간(4월 15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에 보은군장애인연합회(544-3512)로 전화 또는 방문해 장애인 이동서비스 지원을 신청하면 (사전)투표일에 탑승할 차량과 활동보조인을 보내 편의를 제공한다.
신청시 알려주어야 할 사항은 장애인선거권자명, 실제거주 주소, 연락처, 투표희망시간 등.

총선·도의원 재선거 투표소 확정
○…충북선관위가 제21대 국회의원선거 투표소 505곳을 확정했다.
충북선관위는 선거인의 투표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전체 투표소 505곳 모두 1층 또는 승강기가 설치된 장소에 설치했다. 또 지난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소에서 변경된 31곳에 대하여는 종전 투표소 입구 등에 안내 현수막을 게시해 변경된 투표소 위치를 적극 안내할 계획이라고 선관위는 밝혔다.
선관위는 또한 4월 6일부터 중앙선관위 홈페이지(http://nec.go.kr)와 포털사이트(네이버, 다음)에 ‘내 투표소 찾기’ 서비스를 제공해 유권자들이 자신의 투표소 위치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내 투표소 찾기’ 서비스에 접속해 성명과 생년월일을 입력하면 본인의 투표소와 약도를 확인할 수 있다.

곽상언 후보 지지 열기 이어져
○…민주당 곽상언 후보를 향한 지지가 이어지고 있다.
7일 곽 후보 진영에 따르면 대표적인 옥천 출신 인사인 김서용 전 근로복지공단 재정복지이사는 옥천 출신임을 강조하며 “옥천 발전에 젊은 일꾼이 한 몫 해주기를 기대한다”라며 지지의 뜻을 밝혔다.
옥천군 안내면 출신의 김용재 변호사도 “촛불 시민이 열망한 정치개혁, 검찰개혁을 곽상언 후보가 앞장서서 완수해 주기를 기대한다”라며 곽 후보를 응원했다.
한편 송재성 제11대 보건복지부 차관은 곽 후보의 보은군 유세 일정에 맞춰 선거사무소를 방문하여 “고령 인구 비율이 높은 지역인 만큼, 곽 후보의 뚝심과 섬세함으로 어르신들의 손을 잡아드리기를 바란다”라고 격려했다.
곽 후보는 출마 선언 이후 ‘굴러온 돌’이라는 일각의 비판에 대해 “지역을 보다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군민들의 삶에 진정으로 필요한 정책을 추진할 것”고 자신 있게 응수해왔다. 민주당 ‘험지’라고 불리는 지역에서 지지율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는 곽 후보에 대한 표심이 여의도행으로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곽 후보는 “우리 보은옥천영동괴산 군민들은 변화를 염원하고 계신다”라고 밝히며 “우리 지역의 무궁무진한 잠재력이 더 나은 삶으로, 지역의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게 곽상언을 믿고 선택해 주시라”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보은코로나 확진자 다녀가 임재업
○…김천 지역 코로나 19 확진지가 보은 A아파트 경비실에서 업무를 본 것으로 확인돼 보은군보건소가 접촉자들을 자가 격리 조치했다는 소식이다.
동양일보는 지난 4월 3일 양성판정으로 재입원한 B씨(41 김천)는 지난달 23일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 김천에서 대구로 출퇴근을 하던 중 1일 천안과 보은을 거쳐 간 것으로 조사됐다고 6일 알렸다.
이 보도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보은읍 A 아파트 경비실에서 관리소장, 엘리베이터 수리기사와 대화를 나누고 갔는데 지난 3일 김천군에서 발열증상을 체크하던중 확진 판정을 받고 재입원 했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한 보은군보건소가 김천보건소와 연락 동선을 파악하던 중 확진자 B씨가 보은 A아파트 관리소장과엘베이터 기사를 접촉한 것을 확인, 검체조사를 했으나 음성 판정으로 나타나 14일간 자가격리 조치를 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