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코로나 충격에도 경제 활력 위해 '땀흘려'

각종사업에 163억원 투입 성실시공에 최선

2020-03-26     나기홍 기자

 

마로면에

 코로나19로 사회적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보은군이 각종 사업을 조기에 발주해 경제적 충격을 완화하고 있다.
 보은군이 2020년 들어 3월 18일 현재까지 적암천 유지관리사업을 비롯한 134건의 크고 작은 사업에 163억 4435만원을 발주해 계약을 얻어낸 사업자들이 시공에 여념이 없기 때문이다.
 실제로, 결초보은 문화누리관에 42억여 원이 투입되어 3월3일 착공에 돌입했다.
이 사업의 전체면적은 4400㎡로 전체예산은 98억원으로 국비 29억, 도비 29억, 군비 40억이 투입된다.
 결초보은 문화누리관이 완공되면 1층에는 도서관, 장애인 편의시설, 서고 및  사무실이 마련되며, 2층에는 종합자료실, 54석 1관과 39석 1관 규모의 멀티미디어실(영화관)이 마련되며, 동아리 방, 열람실 등이 꾸려진다.
마로면 적암리 일원의 적암천 유지관리 공사도 한창이다.
이 사업에는 1억17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968m의 거리에 쌓인 토사를 걷어내 물의 흐름을 원활히 하여 홍수피해를 방지한다는 계획이다.
이곳에서 걷어낸 토사는 논과 밭이 깊어 그 높이를 높이고자 하는 농지에 공급해 농가의 부담을 크게 덜어주고 있다.
이사업에 소요되는 1억4700만원의 사업비는 100% 도비를 확보해 시행하고 있다.
삼가천 준설사업에는 더 많은 사업비가 투입되고 있다.
탄부면 임한리와 마로면 수문리 일원의 삼가천 672m에 대한 하천정이 공사도 진행되고 있다.
 이 사업에 투입되는 비용 3억원은 전액 충북도로부터 지원받아 하상준설작업과 임목폐기물처리를 실시하고 있다.
 산외면 중티리와 길탕리 일원 1025m에 이르는 달천 하상 정리작업도 충북도로부터 3억원의 재난관리기금을 지원받아 착공에 들어가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또한,  삼승면 송죽리와 탄부면 고승일원에 대한 하천유지관리 공사에는 군비 3억원을 투입해 560m길이의 하상정리와 임목제거로 홍수에 대비하고 있다.
이처럼 펼쳐지고있는 하천 유지관리 작업은 장마가 시작되기 이전에 모두 마무리 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그치지 않고, 보은군 구석구석의 마을길과 농로 포장도 펼쳐지고 있다.
탄부면 덕동리, 매화2리, 당우리, 수한면 묘서1리, 보은읍 성주리, 풍취리, 중동리, 속리산면 하판리, 마로면 관기3리, 내북면 창리 등 수많은 부락의 마을안길 정비 및 포장공사가 진행중이다.
이어, 보은읍 용암리, 중초1리,  내북면 상궁리, 속리산면 중판1리,  수한면 오정리를 비롯한 마을의 농로정비공사도 진행되고 있다.
특히, 보은읍 상가와 주민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던 보은읍  삼산로 전선지중화사업이 3월 4일 착공에 들어가 공사가 한창이다.
 보은군청 안전건설과 이윤호 주무관은“코로나바이러스-19로 모든 주민들의 관심이 그곳에 가 있지만 이럴 때 일수록 우리 공직자들은 더욱 철저한  관리감독으로 완벽한 시공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