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정초, 코로나 이길 ‘실력꾸러미’ 전달

2020-03-26     나기홍 기자
수정초가

 수정초등학교(교장 송종헌)가 코로나19 확산으로 개학이 추가 연기되자 학생들의 학습능력을 키우기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 실천에 나섰다.
 학생 맞춤형 생활지도와 온라인 학습지원을 위한 ‘꿈샘수정 실력자람 꾸러미’를 학생들에게 배부해 개학연기에 따른 실력을 사전에 배양할 수 있도록 했기 때문이다.
  학교측에서는 새 학년 담임 선생님과의 개별 온라인 학습지원과 피드백, 학부모와의 생활지도를 지속하기위해 노력하였으나, 온라인학습이 어려운 가정과 컴퓨터 조작에 익숙하지 않은 저학년 학생들의 학습지도, 스마트폰 장시간 노출에 대한 학부모의 부담이 문제로 떠올랐다.
 학교에서는 이를 해소하기 위해 기초학력 및 창의학습지는 물론 학년별 교과서, 학생권장 도서, 학부모 교육자료집 등을 가방에 담은 ‘실력꾸러미’를 학생들의 가정 가정마다 일일이 방문해 전달하고 격려했다.
이에 함께한 장원석 선생은 “실력꾸러미를 전달하면서 새 학년 아이들과 인사도 하고 잘 지내고 있는지 안부도 살펴보니 꾸러미를 준비한 보람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면서 “이번 활동이 지도할 학생과의 첫 만남이어서 너무도 반갑고 보람되어 개학을 준비 하는데 커다란 힘을 얻었다”며 기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