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한면 동정리,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주관
‘2020년 취약지역 개조사업’ 공모에 선정

2020-03-12     김인호 기자
대통령

충북도는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주관한 ‘2020년 취약지역 개조사업(새뜰마을사업)’ 공모에 도시지역 2개, 농촌지역 13개 총 15개 마을이 선정됐다고 지난 5일 밝혔다. 보은군에서는 수한면 동정리 마을이 포함됐다.
보은군 관계자는 “우리군은 지난해 11월부터 11개 읍면으로부터 공모사업대상지를 신청받아 이중 동정리를 사업신청 대상지로 결정했으며 올해 초 충북도의 사전평가와 균형발전위원회의 최종 대면평가를 거쳐 동정리가 사업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선정된 마을에는 2023년까지 약 4년(농촌3년)에 걸쳐 총 326억원(국비 223, 도비 24, 시군비 53, 자부담 26)이 투입될 계획이다. 보은군 동정리에는 사업비 17억원이 배정될 예정이다.
선정마을은 노후된 축대·담장 등 재해위험시설 정비 및 빈집철거, 슬레이트 지붕 개량, 노후주택정비, 상·하수도 보급 등 생활환경 개선과 주민 안전확보와 밀접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중앙평가에서 주민들이 직접 발표를 하는 등 적극적인 참여의지와 도와 시군의 수차례에 걸친 현장확인, 컨설팅, 사전평가 등 적극적인 노력의 결과로 다수의 마을이 선정되었다는 평이다.
취약지역 개조사업은 급격한 경제성장 과정에서 소외되어 온 농촌 낙후마을이나 등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새롭게 변모시켜 주민의 기본적인 삶의 질을 개선하고 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해 균형발전 차원에서 국가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라고.
군 관계자는 “이번 선정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세부계획을 수립해 조속히 시행할 계획”이라며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을 통해 주민들의 생활 여건과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된 동정리 이장 조원대씨는 “사업에 선정돼 너무 기쁘다”며 “이번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을 통해 열악했던 우리 마을이 생기 넘치는 마을로 변화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