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 축제 통합 실무추진위 구성
7인 구성 예산 및 프로그램 작성
1997-04-05 송진선
각 단체 관계자들은 문화원과 체육회가 별도의 기구대로 행사를 추진하면 혼선이 오고 또 양단체간 협의가 원만히 이뤄지지 않을 경우 행사의 빛이 바래 군민들에게 나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으므로 야야 기구의 조직원을 망라한 사람들로 실무 추진위원회를 구성할 필요성을 제기했다.
특히 속리축전과 군민체전의 내용을 구체적으로 파악해 시작시간과 종료시간까지 세밀히 프로그램을 만들어 행사를 치러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대추아가씨 선발대회의 경우 장시간이 소요되므로 본 행사날 대회를 할 경우 각종 체육행사를 벌이는 공설운동장 사용에 지장이 생길 것이 우려되어 개막식 전날 행사를 하는 것도 논의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에 따라 군의 실무자인 무화 공보실장을 비롯해 문화 공보계장, 체육 청소년계장, 체육회 부회장, 신병인씨, 문화원 부원장, 사무국장까지 7인을 통합행사 추진위원회 위원으로 선정했다. 한편 향토 야시장의 경우 외지상인들의 난립으로 지역경제가 침체되는 등 부작용이 커 올해에는 행사를 중단시킬 계획이었으나 각 읍면에서 자랑할 만한 향토 음식을 판매하는 것과 지역향토기업에서 생산한 생산품을 전시 판매하는 것으로 운영을 고려하는 것에 대해서도 활발히 토의를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