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문화원 정기총회 열고 2019년 마감

2020년 사업 계획도 확정 김상문 회장 1천만원 쾌척

2020-02-27     김인호 기자
보은문화원

보은문화원은(원장 구왕회) 지난 19일 시청각실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작년 한해 예산 결산과 함께 올해 추진할 사업계획을 승인받았다. 특히 이날 김상문 아이케이 회장이 보은문화발전에 써 달라며 1000만원을 쾌척, 큰 박수를 받았다. 기금은 이병학 전 보은중 총동문회장이 대신 전달했다.
보은문화원은 이날 2019년 결산보고에서 총수입 5억4853만원이라고 밝혔다. 수입은 회비수입 876만원, 보조금 4억6643만원, 찬조금 330만원, 이월금 2165만원, 기타수입 4838만원이라고 보고했다.
보은문화원의 지출 결산 5억4853만원은 인건비 등 관리운영비 1억2053만원, 사업비 1억4059만원, 지역문화축제 2억5200만원, 문화교육사업지원 1465만원, 이월금 2075만원 등에 지출했다고 밝혔다.
보은문화원은 이와 함께 올해 보은군민 문예작품 공모 및 문집 발간, 내고장 역사 문화아카데비 개최, 청소년 향토유적 순례 대행진, 세계문화유산 답사, 추억의 자료집 전시, 한글사랑 백일장, 문화가족 작품발표 및 송년 시낭송회, 보은동학제, 문화학교 운영, 오장환 문학제, 어르신 문화예술학교 등의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왕회 문화원장은 “지난해는 회원님들의 성원에 힘입어 보은에서 열린 충북민속예술제 성공개최와 결초보은 보은문학지 발간 등으로 보은의 문화를 알리는데 큰 역할을 했던 한해였다”고 문화원 활동을 돌아봤다. 아울러 “김상문 회장께서 보은문화발전을 위한 발전기금을 출연해 주셔서 지역문화 발전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더욱 힘을 얻게 됐다”며 감사함을 표한 뒤 “앞으로도 보은문화원이 지역 주민의 정신적 풍요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선 색스폰과 기타교실 강사로 활동하는 이영화씨와 서경자씨 등 5명의 회원이 지역문화발전에 기여한 공으로 군수 및 의장, 보은문화원장 표창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