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회 활성화 최선

신임 재청 군민회 서 병 규 회장

2001-06-09     송진선
회원들이 부담을 느낄까 봐 회비도 거출하지 않고 임원들이 분담할 정도로 솔선수범하고 있는 재청군민회 제4대 회장으로 서병규(63)씨가 지난 2일 선출됐다.

서병규회장은 주어진 소임에 최선을 다해 군민회를 활성화시키고 회원간 친목도모와 고향발전에도 기여하는 군민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아무리 좋은 조직이라도 자주 만나지 않으면 소원해질 수 있다며 자주 만나 회원간 기쁨과 애환을 나눌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향우회원들 중에는 훌륭하게 각 분야에서 크게 역할을 하고 있는데 잘 모른다며 이같은 정보를 회원간 교류를 통해 실생활에 도움을 받도록 하고 여성회원 확충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보은읍 강산리 출신으로 보은중학교(3회)와 청주고등학교, 청주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청주대 대학원에서 행정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청주 MBC에 입사해 ‘질서는 편하고 아름다운 것’이란 캠페인으로 주목을 받은 언론인 서병규회장은 그동안 편성국장과 보도국장을 지냈으며 청주 불교방송이 창설되면서 총괄국장에 임용, 그동안의 노하우를 쏟아부어 불교방송의 인지도를 높이고 청취율을 끌어올리는데 큰 역할을 담당하기도 했다.

현재는 충북대와 충남대, 청주대, 배재대, 목원대에서 강사를 역임하고 충청대학 겸임교수로 재직 중인 서병규 회장은 중도일보와 한빛일보 논설위원이기도 하다.

재청 보은중학교 동문회장도 지낸 서병규회장은 부인 임명자(60)씨와의 사이에 3남1녀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