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새마을금고 3.2% 출자배당 예정

결산결과 당기순이익 3억5033만원 달성 박치수 이사장 단독 입후보로 재선 성공

2020-02-20     김인호 기자

보은새마을금고(이사장 박치수)가 2019년 당기순이익 3억5033만원(법인세 차감 전)을 달성했다. 출자배당금은 3.2% 예상했다.
회원 5808명이 속해 있는 보은새마을금고는 지난 14일 보은문화예술회관에서 회원 350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제44차 정기총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보은새마을금고는 지난해 영업비용 38억5900만원, 영업외 비용 2억3458만원, 영업수익 44억376만원, 영업외 수익 4019만원을 기록했다.
영업비용은 이자비용이 22억67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판매비와 관리비 12억932만원, 대출채권 평가 및 처분손실 3억6912만원, 수수료 비용 1349만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외 비용은 2억3458만원으로 법인세 3839만원, 당기순이익 3억1194만원(법인세 비용 제외)을 달성했다.
영업수익은 이자수익이 44억여원으로 가장 많았고 수수료수익 1억4392만원, 기타 영업수익 863만원, 대출채권 평가 및 처분이익 335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보은새마을금고가 이익잉여금으로 처분할 4억9194만원은 법정적립금 7379만원(15%), 특별적립금 7329만원(15% 이내), 임의적립금 1967만원을 배정했다. 조합원에게 직접 돌아갈 출자배당금은 1억4000만원(3.2%)이다.
서동현 대표 감사는 이날 감사평을 통해 “2019년도 결산 결과 총자산 1174억원과 공제 1520억원 자본금 및 적립금 합계가 113억4555만원, 당기순이익 3억50333만원으로 내실 있고 건전하게 운용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금융시장 불안과 경기 위축으로 가계 대출리스크 심화로 인한 대출심사와 연체 대출관리에 심혈을 기울여 줄 것과 매년 이어져 오는 지역사회 및 회원 여러분에 대한 환원사업 또한 더욱 확대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보은새마을금고는 올해 사업계획에서 자산 1224억원, 총수입 47억4749만원, 총비용 40억9749만원, 당기순이익 6억5000만원, 출자배당율 3% 목표를 제시했다.
박치수 이사장은 정기총회 축사에서 “요즘 신종 코르나 바이러스가 중국은 물론 전 세계로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으며 우리나라 역시 확진자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며 “코로나 극복을 위해 출자복권 및 경품행사를 진행하지 못한 점 넓은 마음으로 양해”를 부탁했다. 이어 “지난한해 대내외적으로 경기침체에 빠지고 심한 어려움에 처해 있다”며 “이런 어려운 역경 속에서도 보은새마을금고는 회원님들의 관심과 성원에 힘입어 전년보다 더 나은 순익을 발생할 수 있었다”고 회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건넸다. 그리고는 “올해는 더욱 더 발전하는 새마을금고가 될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가 혼연일체가 돼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임원의 임기만료(4년)로 새 임원진 선거도 진행됐는데 박치수 이사장을 비롯해 박삼수 부이사장, 김광일, 박상우, 조창례, 황구하, 서병일 이사가 단독 등록해 각각 무투표 선출됐다. 아울러 새마을금고 이덕희 이사와 최인수 여성산악회장이 회원 화합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으로 공로패를, 김미화, 이기현 회원 등 6명이 우수회원으로 표창을 수여했다.
 

보은새마을금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