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코로나 확산방지대책에 주목
2020-02-13 김인호 기자
세계보건기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비상사태를 선포한 이후 국내 확진 환자를 통해 2차, 3차 감염자가 발생하는 등 국민적 우려가 확산되는 가운데 보은군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방지대책이 주목받고 있다고 한다.
보은군은 대중이용시설을 통한 외부 유입자 관리를 위해 새벽부터 늦은 밤까지 보은시외버스터미널 이용객에 대한 발열감시를 하고 있으며, 발열자에 대해서는 중국 방문이력과 환자 접촉여부를 확인해 선별진료소로 안내하고 있다.
군은 코로나바이러스 발생 후 방역대책반과 선별진료소 운영을 시작으로, 관내 기업체의 중국인 근로자에 대한 발열감시, 군내 유료 직업소개소의 외국인 인력 발열감시, 각종 행사 참여자 발열감시 등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방지에 적극 대응해오고 있다. 또 코로나바이러스 전파방지를 위해 비상방역 물품을 배부하고 시내버스, 택시, 노인회관, 노인장애인복지관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비상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이영순 보건소장은 “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을 위해 다양한 방역활동을 하고 있으나, 가장 중요한 것은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하는 것”이라며 특히 “발열이나 호흡기증상이 있는 중국 방문자나 환자와 접촉이 있는 자는 의료기관 진료 시 꼭 알려야 한다”고 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