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 방울 토마토

일본 직접 수출 추진

2002-12-07     송진선
그동안 수출 무역을 담당 회사와 계약 이들 회사를 통해 수출하던 속리산 방울토마토가 농민들이 직접 수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속리산 시설원예 작목반(대표 엄관로)은 직수출을 위해 지난 5일 일본 현지를 방문한 것.

이들은 99년부터 대일 수출을 해온 그동안의 수출 노하우를 바탕으로 속리산 방울토마토의 수입 업자인 토마토 팜을 방문, 수출과 관련된 제반사항에 관한 협의를 거쳐 수출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속리산 방울토마토 작목반과 일본과의 직수출 계약이 체결될 경우 내년 생산분 부터는 기존 수출업체를 통한 수출방식이 아니기 때문에 제반 비용 절감 등으로 20∼30% 이상 농가의 소득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은군은 그동안 방울 토마토의 수출 활성화를 위해 500g까지 소포장이 가능한 대형 선별기 설치자금으로 1억5000만원과 신선 농산물 수출 촉진자금으로 4200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 또 보은농협도 선과장을 제공하는 등 각종 지원을 해왔다. 속리산 시설 원예 작목반은 현재 30명의 회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시설 하우스 10㏊에서 연간 500톤을 생산하고 있으며 99년부터 국내 수출업체인 신우물산, 세라무역, 청주 종합 무역 등을 통해 방울 토마토 507톤을 수출, 9억1800만원의 소득을 올린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