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덕흠 국회의원, 의정보고 ‘인기 폭발’

청주-보은-영덕간 동서횡단철도 희망 전해

2020-01-16     나기홍 기자
박덕흠

 자유한국당 박덕흠 국회의원(국회 국토교통위/예결위)이 14일 보은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된 의정보고대회에서 청주를 출발해 보은을 거쳐 동해안 영덕에 이르는 동서횡단철도 건설 타당성 용역에 착수할 것을 보고해 보은군민들의 기대가 달아오르고 있다.
  이날 의정보고대회에는 도의원보궐선거 예비후보로 등록한 박재완 전 보은문화원장과 김응철, 최부림, 윤대성 보은군의회 의원을 비롯한 동남4군 각계각층의 주민 900여 명이 자리를 가득 메웠다.
  박덕흠 의원은 “2019년을 돌이켜보면 정부와 정치가 국민에게 희망을 주지 못하고 실망만 안겨줬다”며 “국가경제는 날로 악화되고 서민경제는 더더욱 어려워져 가고 있으며, 농촌경제는 난관에 봉착되어 있고, 최저임금정책으로 소상공인의 경제가 망가지고 있다”고 정부의 경제정책 실패를 지탄했다.
이어 “안보는 북핵의 위협속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사회적으로는 분열과 갈등이 심화되어가고 있다”며 국가안보와 사회분란의 문제를 지적했다.
검찰 문제도 지적했다.
박 의원은 “윤석열 검찰총장은 살아있는 권력도 잘못이 있으면 엄중히 수사하라던 대통령의 명을 따르고 기본에 충실했을 뿐인데 이제 와서 윤석열 총장의 수족을 자르고 허수아비로 만드는 것은 내로남불(내가하면 로맨스 남이하면 불륜)아니냐”고 지탄했다.
 박 의원은 계속된 의정보고회에서 20대 국회에서의 의정활동을 종합해 주요 추진사업, 입법·정책 등 중앙정치 의정활동과 향후계획을 구체적이고 상세하게 설명했다.
사업비 110억원이 투입되는 ‘보은과수거점산지유통센터 건립사업’ 62억원이 투입되는 ‘보은군공공폐기물 매립시설 증설사업’ 289억원이 투입되는 ‘노후정수장 정비사업’ 256억원이 투입되는 ‘보은군 노후상수관망 정비사업’ 191억원이 투입되는 ‘보청1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등 20여개 주요사업 1,141억원의 국비예산을 확보해 진행 중이거나 실시할 계획임을 알렸다.
특히 “청주공항을 출발해 보은-상주-영덕을 잇는 동서횡단철도를 제5차 국토종합계획 검토사항으로 반영해 확정되어 이것이 실제로 이루어지면 보은군도 기차가 지나는 살기 좋은 곳이 된다”고 밝혀 군민들로부터 박수가 쏟아져 나왔다.
박 의원은 “지난 8년간 우보천리의 자세로 한 걸음씩 내디딜 때마다 믿고 응원해준 보은군민들께 늘 감사함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대규모 국책사업 선정, SOC 투자사업 확보 등 동남4군은 물론 보은군발전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