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소방서 소방관, 출장중 화제진압 ‘귀감’

2019-12-26     나기홍 기자
충장중이던

 보은소방서(서장 박용현)는 소방관들이 출장 중 차량화제를 진압해 소방관으로서 귀감을 사고 있다.
보은소방서 소속 김경식 소방위와 박민규 소방장이 지난 20일 오후 12시경 재활용집게차에 발생한 화재를 진압했기 때문이다.
  이들은 이날, 소방차 수리를 위해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한 공장을 향하던 중 도로가에 정차된 15톤 재활용집게차 엔진룸에서 화재가 난 것을 발견했다.
 차량 운전자는 당황해 어쩔 줄 몰라 하고 불은 엔진룸을 시작으로 타이어까지 확산일로에 처해있는 상태였다.
  상태의 급박성을 직감한 소방관들은 즉시 운전자를 대피시키고 119신고 후 주변 주유소에 보관 중인 소화기 10여대를 사용하여 화재진압에 돌입했다.
  이들은 정상적 진화장비가 없는 상황에서도 소방신념하나로 초기 진압에 성공해 운전자도 크게 다치지 않았고 불은 진화에 성공했다.
 초기진화에 성공한 박민규 소방장은“소방관 중 그 누구라도 이런 상황이 있었다면 즉시 진압에 나섰을 것”이라며“초기진압으로 큰 화재를 막을 수 있었고 운전자가 안전해 더욱 다행이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