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비행기로 속리산을 날자"
새관광명소로 관광객 유치 전망
1997-03-22 보은신문
군에 따르면, 탄부면 대양리~덕동리 하천부지 1만5㎡를 이용해 활주로와 착륙대 등을 설치하고 공역허가를 받아 인근 속리산 등을 활공하는 경비행장을 설립 할 계획인데 특히 이곳은 군 비행장과 민간비행장에서 멀리 떨어진데다 주변에 항공기의 이착륙에 지장이 있는 장애물이 없는 등 최적을 조건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비행장의 체공선회권(8㎞)이 인접한 비행장과 중복되지 않는데다 활주로 및 착륙대 길이 1백m이상 5백m를 갖춰야 하는 면적을 갖추는 등 호조건을 갖추고 있다.
충북도 소유로 되어있는 이곳 탄부 벽지하천부지에 경비행장을 설립할 경우, 속리산과 신정관광지와 연계하여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부각시켜 관광객 유치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경비행장 설립사업은 경영수익사업 차원에서 추진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부각시켜 관광객 증가와 관광활성화 차원에서 추진하는 것」으로 「경비행장 설립으로 속리산과 비행장을 연계한 수학여행코스로 운영이 가능한데다 청주와 대전, 수도권의 레져스포츠 동호인 유치와 각종 행사유치로 지역 홍보 및 지역경제가 활성화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외 경비행을 하면서 산불감시와 환경감시까지도 가능한데다 축하비행 활용이 가능해 지역의 관광명소로 급부상 할 전망이다. 당초 보은군이 경비행 동호클럽인 날개클럽에 타당성검토를 요청했다가 탄부 벽지가 적임지라고 검토 전북 남원에 있는 한국경비행기(주)(대표 이형준)에서 사업자로 나서 추진을 서두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