林協 고로쇠 수액 채취

산외 대원 국유립내 5백만원 수익 예상

1997-03-08     송진선
보은임협(조합장 구본선)이 군내에서는 처음으로 고로쇠나무에서 수액을 채취 판매, 소비자들로 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있어 조합 수익사업에 좋은 상품으로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임협에서는 2월28일부터 3월31일까지 산외면 대원리 국유림내 고로쇠 나무 900그루에서 약 1만리터를 채취할 계획으로 요금 수액에 채취에 한창이다.

공급가는 18리터 당 4만원으로 현재 서울 등 대도시로 판매되고 있는데 청정지역인 속리산의 이미지로 인해 소비자들의 신뢰도를 한층 높여주고 있다. 국을 끓이거나 밥을 짓는데 사용해도 좋다는 고로쇠 수액은 천연수보다 칼슘이 40배, 마그네슘은 27배나 많이 함유하고 있고 위장병, 신경통, 관절염, 고혈압 및 여성들의 산후증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많이 마셔도 설사나 복통이 없어 보통 건강수로 이름을 얻고 있다.

수액은 경칩을 전후로 채취한 것이 가장 효과가 뛰어나고 수액 채취는 1년에 보통 한 차례만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