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빙기 낙석피해 심각

24일 봄비내려 절개지마다 낙석 공포

1997-03-01     보은신문
해빙기를 앞두고 관내 도로에 대한 낙석피해가 속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예방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지난 24일 포근한 날씨속에 내린 봄비로 인해 낙석위험 절개지마다 도로에 돌맹이가 떨어져 통행차량에 대한 불편은 물론 각종 교통사고의 위험을 내포하고 있다. 실제로 505번 지방도인 외속리면 장내리~삼가저수지사이 안도리 부근 절개지역을 비롯해 군도인 삼가~구병간 도로는 낙석으로 인한 피해가 심각한 실정이다.

또 속리산으로 향하는 갈목재구간은 낙석으로 인한 피해가 심각해 관광도로로서의 제구실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 내속리면 구병리의 한 주민은 「삼가주수지에서 구병리로 들어오는 도로는 확포장공사를 한지 2년도채 되지않았는데 차를 끌고 통행할 때마다 돌맹이가 떨어질 것같아 불안하다」며 「특히 야간 주행시 도로에 낙석을 발견하지 못해 교통사고의 위험이 항상 도사리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현재 관내 도로의 위험 절개지낙석방지를 위해 도로공사시 안전시설을 하고 있으나 도로절개의 공사 어려움과 미비한 절개로 인한 준공후 피해가 속출하고 있어 공사 당시부터 완벽한 방지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해빙기철을 앞두고 관내 낙석위험도로에 대한 안전대책을 강구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