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행정안전부 평가 결과 국민 안전교육 ‘우수기관’ 선정
행정안전부에서 올해 처음 실시한 국민 안전교육 이행실적 점검 결과 충북도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점검결과에서는 보은군과 함께 청주시와 단양군이 우수시군에 선정됐다.
국민 안전교육 점검은 지방자치단체 등 안전교육 추진기관을 대상으로 전년도 안전교육 추진상황을 점검하는 제도로 각 기관의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미흡한 분야에 대해서는 개선점을 마련하기 위한 목적으로 2019년 처음 실시했다.
안전교육 점검은 안전교육 추진실적, 기반조성, 관심도, 유관기관·단체 협력체계 구축 등 4대 분야에 대하여 안전교육 활성화, 체험위주의 안전교육 확대, 안전교육 목표 달성 노력, 예산 확보 노력 등 22개 세부 지표에 대하여 평가했다.
행정안전부에서는 공정하고 객관적인 점검을 위해 27명의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중앙안전교육점검단이 시.도를 직접 평가하고, 관할 시·군에 대해서는 시·도가 시도안전교육점검단을 구성해 점검하면 중앙안전교육점검단이 확인하는 방식으로 평가를 진행했다.
충북도는 안전교육 추진상황 점검에서 다중이용시설 영업주 등 안전교육 및 사회복지시설 순회 교육, 체험위주의 안전교육 확대, 도민 안전교육 전문강사 선발·활용 및 강사양성과정 운영, 생애주기별 찾아가는 안전문화교육 등 체험위주의 안전교육이 우수한 시책으로 평가를 받았다.
도는 이번 점검결과의 우수사례를 관할 시·군와 함께 공유하는 한편, 안전교육 추진사항이 미흡한 분야에 대해서는 개선점을 마련해 내년 안전교육 시행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지난 22일 “이번 점검을 통해 안전교육이 몸이 기억하고 실제 활용할 수 있는 체험위주 교육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확대.보강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