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보는 2019 보은대추축제
보은대추축제 성공 기원 개막 퍼포먼스
정상혁 군수를 비롯한 축제 내외 귀빈들이 개막식에서 축제 성공 개최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이날 개막식은 영상축하메시지 전달, 개막선언, 대추왕 입상자 시상식, 환영사. 축사, 드론 축하 비행쇼, 개막 축하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정상혁 군수는 평소 10분 이상 행하던 발언을 1분30초 짧은 발언으로 축사를 마쳐 격세지감을 느끼게 했다.
드론 비행쇼에 감탄 연발
개막식에서 국내 최대 규모인 드론 150대가 ‘결초보은’이란 글자를 수놓으며 축하 비행쇼를 연출하고 있다. 이 광경을 지켜본 관람객들은 이 장면을 놓칠라 환호하며 핸드폰 사진기를 꺼내들고 촬영하느라 바빴다. 지난 5월에는 드론 세계 챔피언 김민찬 군이 제1회 보은대추배 드론 레이싱 대회에 참석해 드론 동호인들 사이에 화제가 되기도 했다.
강아지도 즐기는 대추축제
1000만 반려견 시대를 맞아 이번 대추축제장에서는 강아지와 함께 나온 가족들이 많았다.
소형 견종인 귀여운 강아지는 특히 어린이들에게 인기를 독차지 했고 앞으로 축제 개최 시 강아지 프로그램 개설 및 공간 확보 등을 통해 사람과 동물이 함께 즐기고 감상하는 축제를 만들어 보는 것도 아이디어가 아닐까 생각한다.
금강산도 식후경
많은 인파로 떠밀려 식사도 제대로 못한 관람객들에게는 간편한 닭꼬치가 당연 인기, 닭 굽는 냄새 진동하며 떠말려 가는 중에도 먹을 수 있어 보은대교 인근 인파정체의 원인은 닭꼬치 사려는 사람들이 길을 막고 있어서 통로가 좁아졌다고, 내년에는 좀 더 통로 확보에 신경을 써야 할 듯.
다리 난간에서 소싸움대회 구경
민속소싸움대회가 인기를 끌며 입장하지 못한 일부 관광객들이 보은대교 다리 및 난간에서 구경을 하고 있어 자칫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통제 등이 필요해 보인다.
달달한 추억을 떠오르게 한 뽑기
대추축제가 1차 산업인 농업부터 드론까지 관람객을 맞고 있지만 축제장을 찾은 중장년들에게는 코흘리개 어린 시절의 향수를 자극하는 달달한 뽑기가 단연 인기, 자녀와 함께 60년대 문방구점을 찾은 어른들에게는 아련한 향수를 제공했다.
발길 잡는 대장간 '시연'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과 아이들이 대장간 시연을 호기심 어린 눈으로 쳐다보고 있다. 보은대장간 유동열 대장장은 전통문화를 계승하면서 미래의 중요한 가치를 찾아 부단한 노력으로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한편 전통문화를 계승해오고 있다. 1998년 보은대장간 대장장이가 되면서 2003년 작은 아버지의 스승이셨던 설용술 선생님의 문하생으로 입문해 각종 기능을 이수한 그는 2008년 충청북도 무형문화재 제13호 야장 전수교육 조교로 지정받았다.
대추과자도 덩달아 '인기'
“아삭하고 달콤한 대추를 넣은 대추과자 금방 구워 맛있습니다”
호두과자와 모양에 안에 대추를 넣은 대추과자가 관광객들에게 간편식으로 인기를 모았다.
간편하고 다른 곳을 구경하면서 먹을 수 있고 달콤하고 몸에도 좋은 대추성분이 들어 있어 개발 및 마케팅을 접목하면 천안 호두과자는 금세 따라잡을 기세라고.
'대추배달 갑니다'
올해 처음으로 대추축제 판매장에 전기자동차가 등장해 대추를 많이 구입한 관광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했다.
그러나 제대로 알려지지 않아 일부 관광객들은 무거운 짐을 들고 계단으로 오르는 수고를 반복했다.
내년부터는 판매대에서 안내해 배달편의를 제공하는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본무대 보다 더 재미있는 품바
품바공연은 웃음과 해학으로 어르신들의 정서를 자극하며 항상 만석을 이뤄 일대가 인파에 떠밀려 가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뱃들공원 본무대 공연보다 더 재미있지만 바로 옆에 일용잡화를 파는 매장에서 음악을 틀어놔 뒷좌석이나 서있는 사람들은 공연자의 말을 듣기 보다는 ‘남이 웃으니 따라 웃는 격’이 됐다.
평화의 소녀상과 함께 공연 관람
관람객들이 보은읍 뱃들공원에 세워진 평화의 소녀상과 함께 개막 축하공연을 지켜보고 있다. 보은군은 지난 2017년 뼈아픈 역사를 되새기며 자라나는 미래세대에게 올바른 역사인식과 평화수호의 의지를 확립하기 위해 ‘평화의 소녀상’을 세웠다. 건립추진위원회가 군민 등 각계각층으로부터 모금한 9000여만 원의 성금으로 건립했다. 소녀상 뒤에는 속리산에 거주하는 이옥선 위안부 피해 할머니의 상을 돌에 새겼다. 양옆에는 성금기탁자 513명의 성명과 160개 단체명이 새겨진 기부자 명단 기림비 및 건립 취지 등을 새긴 건립문 등 모두 3개의 비가 세워졌다.
김미진 씨, 속리산 단풍가요제 대상 수상
제24회 속리산 단풍가요제’에서 김미진(31 대전) 씨가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대상을 차지한 김미진 씨는 지난 12일 속리산잔디공원 특설무대에서 열린 제24회 속리산 단풍가요제에서 ‘Tears(소찬휘)를 열창해 대상과 함께 상금 700만원을 수상했다. 금상은 강병권(45 충주) 씨가, 은상은 안영서(34 김제) 씨가, 동상은 레드라이트(남 그룹 서울)와 김은주(31 부산) 씨가 수상하며 각각 300~1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이날 가요제에는 가을밤에 펼쳐지는 중부권 최고 가요제의 수준 높은 경연을 보러 전국에서 5000여명의 관람객이 모여들어 준비한 자리가 부족할 정도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가요제 중간 중간에는 SF9, 김완선, 조성모 등 인기가수들의 축하공연도 펼쳐져 가을밤 분위기를 더했다. 올해 속리산 단풍가요제는 전국 197개 팀이 지난 9월 8일 예선에 참가해 본선 진출을 위한 치열한 경쟁을 펼쳐 9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어린이와 어르신을 위한 휴게시설 부족
축제장 동선을 따라 걷던 관광객들이 각 읍면대추판매장 부스 옆 공터 의자에 앉아 쉬고 있다.
내년에는 축제장 동선이 길어 많이 걸어야 하는 만큼 “공터 등에 의장 등 휴게시설을 확충해 달라”는 관광객의 목소리가 있었다.
여성 친화적 대추축제
보은대추축제가 올해는 간이 화장실을 배치하면서 여성화장실을 대폭 확충해 여성친화적 대추축제 이미지를 획득했다.
축제장 및 판매장 곳곳에 여성을 위한 배려가 돋보였다.
여자 격파왕 탄생
제2회 국제 무예올림피아드 대회 초등 1-2학년부 격파대회에서 대전 정다은 양이 쟁쟁한 남자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격파왕으로 선발돼 관중들의 열띤 환호를 받았다.
주말엔 인파에 떠밀려 가
항상 만석을 기록하는 민속소싸움대회장과 품바 등의 공연지에 케냐 등의 외국관이 좁은 길목에 위치하고 있어 자칫 어린이나 어르신의 경우 인파에 떠밀려 안전사고 위험이 제기돼 앞으로 판매부스 및 공연장 위치 선정 시 고려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중부권 유일의 민속소싸움대회 흥행몰이 성공
돼지열병 전파와 초식동물 혹사 논란 등의 우려 속에 열린 중부권 유일의 민속소싸움대회가 농경사회의 이색적이며 박진감 넘지는 경기와 관객들을 들었다 놨다하는 해설 등으로 연일 만석을 기록하며 대추축제 성공에 톡톡히 한몫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축산관계자 소독소 이용 및 안내 아쉬움
돼지열병 차단과 각종 동물성 바이러스 차단 예방을 위해 축제장으로 향하는 길목 곳곳에 소독소를 설치했지만 관광객들은 이용을 꺼렸고 안내도 부족해 아쉬움으로 남았다.
축제 틈틈이 가축질병 차단 방역 호응
보은군과 축협, 한우협회가 가축질병 차단 및 예방을 위해 축제장 곳곳을 틈틈이 소독했고 관광객들도 불편을 감수하며 한편으로는 보은군과 대추축제축진위의 세심한 방역에 호응을 보냈다.
할머니 사람들이 너무 많아요!
품바 공연장과 소싸움대회장으로 이동 중 좁은 길목에서 인파에 떠밀린 할머니와 손녀가 쉴 곳이 없자 박스를 깔고 제방풀밭에 앉아 있다.
흙 먼지 날리는 전시장
동양일보 아이러브 포엠과 놀이기구가 설치된 바닥은 바로 축제 몇 일전 주차장공사를 끝냈지만 일부 흙바닥 다짐이 안돼 울퉁불퉁해 관광객들이 흙먼지 날리는 길을 걷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