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동 사료작물 파종 10월20일까지

2019-10-09     김인호 기자

충북도 농업기술원은 사료비 절감을 위해 동계사료작물을 적기에 파종할 것을 축산농가에 당부했다.
충북지역 사료작물의 파종 적기는 북부지방은 10월 초순, 그 외 지역은 10월 중순이며, 10월 20일 이후 파종하면 월동률은 낮아지고 이듬해 봄 초기 생육이 불량해진다. 또한, 파종적기보다 5일 늦게 파종하면 10% 이상, 15일 정도 늦으면 50% 이상 생산성이 줄어들기 때문에 농가에서 적기에 파종하는 것이 중요하다.
파종량은 기계로 흩어 뿌릴 경우 200kg가 소요되며, 줄뿌림을 할 경우 140kg가 소요된다. 청보리 수확량을 높이기 위해서는 청보리와 이탈리안라이그라스 혼파(섞어 뿌리기)를 권장한다. 혼파를 권장하는 이유는 청보리만 파종할 경우 ha당 25.6톤의 생초가 생산되지만 혼파 할 경우 ha당 5.3톤이 많은 30.9톤이 생산되어 20% 이상 수확량을 높일 수 있다.
관계자는 “논에 사료작물 재배 시 꼭 지켜야 할 사항으로 파종할 지역에 적합한 품종 선택과 적기파종, 진압, 배수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