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청원운암간 공사 차질
한보철강 부도 여파로 시행청 대책없고 관망
1997-02-01 송진선
특히 입찰 당시 컨소시움 형태로 참여해 (주)한보에서 73%를 소유하고, 동성건설이 20%, 동영 종합건설이 7%로 참여, 2천1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했다. 이에 따라 시공업체로 선정된 이들 3개 사는 곧바로 19번 국도 4차선 신설공사에 착수했으나 겨울철 공사중지 명령에 따라 그 동안 공사를 중단했고 오는 2월말 재 착수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최근 (주)한보의 모기업인 한보철강이 부도처리 됨에 따라 그 영향이 (주)한보에 까지 영향을 미쳐 보은-산외 이식간 국도 확포장 공사의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시행청인 대전 국토관리청의 한 관계자는 (주)한보가 부도가 난 것은 아니지만 모기업인 한보철강이 부도가 났기 때문에 그 영향이 (주)한보에 까지 미칠 것으로 전망되지만 공사를 진행하지 못할 경우 보증회사인 한양과 경남기업이 (주)한보 지분의 공사를 재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관련 군에서도 추이를 관망하면서 공사가 계획대로 진행되도록 관계기관에 문의하는 등 적극 대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