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 인삼공사 보은지점

외산 담배판매저지와 고객서비스 최선 다할터

1997-02-01     송진선
「지난해 보은군에서 판매된 외산담배가 전체 담배 판매량의 3.1%를 점유하고 있습니다. 지방세 세수 증대에도 기여하고 있는 국산 담배 판매 활성화를 위해 고개R들에 대한 서비스 개선ㄴ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1월25일 담배 인삼공사 보은지점장으로 부임한 박종오지점장(54)은 포부를 이렇게 밝혔다.

지난 68년 1월 담배 인삼공사에 입사해 청주 제조창에서만 근무하다 지난해 처음 음성지점에 근무한 바 있는데 청주 제조창에서는 회계업무를 담당해 일처리가 매우 꼼꼼하고 사안을 보는 견해가 예리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朴지점장은 보은군 잎담배 생산농가 보호를 위해서라도 외산담배를 지역에서 몰아내야 한다며 앞으로 각 사회단체와 연대, 외산담배 피우지 않기 등의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벌여 나갈 계획이라며 주민들도 외산담배 추방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부탁했다.

또 국산담배 판매활성화를 위해 소매인 가족화 운동을 벌이는 것과 속리산 지역이 관광특구로 지정되어 24시간 영업할 수 있으므로 외지 관광객들을 상대로 한 담배팔기 운동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해병대 출신으로 충남 천안이 고향인 朴지점장은 부인 이종애씨와의 사이에 2남1녀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