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 황토사과 대만 수출
노티 영농조합법인, 100톤 계약 10kg당 2만2000원
2002-11-30 송진선
내년에도 노티 사과를 수출용으로 확보하기 위해 논산 물류센터에서는 법인에 사과 봉지 200만장을 공급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에 계약이 체결된 수출 물량은 총 100톤으로 가격은 10㎏ 27과가 들어가는 상자당 2만2000원이다. 이는 국내 시장으로 출하될 경우 도매 시세보다는 2000원 가량이 비싼 가격으로 가격 경쟁력이 높아 전체 법인은 약 2억2000만원의 소득을 예상하고 있다.
이번 사과 수출로 노티 법인에는 신선 농산물에 대한 농산물 유통공사의 수출 촉진자금으로 수출금액의 7%인 1500만원을 지원받는다. 또한 봉지 재배 사과의 수출은 품질 향상에 따른 인센티브로 10㎏상자당 1000원의 정액 보조금도 지원된다. 대전 공판장에서는 포장재를 뜯어보지도 않고 최고 가격을 줄 정도로 상품성과 인지도가 높은 노티사과는 이번 대만 수출로 또 한번 품질의 우수성을 평가받았다.
법인 회원들은 농가 소득 증대에도 한 몫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 안정적인 판매처 확보로 농민들도 홍수 출하 및 과잉 생산에 따른 피해도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노티리 사과 영농조합 법인 33명의 회원이 군내 전체 사과 재배 면적의 25%인 63㏊에서 연간 680톤을 생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