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총각 장가보내기

내년 1월 신청서 받아 중국 등·교포와 결혼 주선

2002-11-30     송진선
농촌 총각들이 가정을 이루고 안정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농촌총각 장가보내기 사업이 추진된다. 박종기 군수의 공약 사업이기도 한 이 사업은 1차 2003년 시작해 2004년까지 완료하고 2차로 2005년에 다시 신청을 받아 2006년에 완료한다.

군에 따르면 1차로 내년 1월 군내에 거주하며 영농에 착실히 종사하는 농촌 총각을 대상으로 읍·면, 농협, 기업체 및 기관단체의 추천을 받아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대상자는 가정 방문을 통해 생활 실태를 조사해 최종 확정하고 신부는 중국 등 해외 동포 단체와 연계 추진할 계획이다.

대상자로 선정된 농촌 총각들은 중국 등 해외를 방문하거나 KT 충북 지역본부와 연계해 화상채팅 등의 방법으로 맞선을 본 후 약혼하고 결혼을 추진하게 된다. 결혼 성사 이전에 소요되는 화상채팅 및 항공료, 숙박료 등은 군비로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