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당초 예산 1117억 편성
올해보다 1.43% 증액, 지방세수입은 4억여원 감소
2002-11-30 송진선
지방 교부세 및 지방 양여금은 확정되지 않아 정확한 추계가 어렵지만 지방 교부세는 올해 당초 예산 대비 2.93%가 증가한 541억6600만원이 계상됐으며 지방 양여금은 올해 당초 예산 보다 5% 증액된 169억4900만원을 추계해 예산을 편성했다. 또한 조정 교부금 중 재정 보전금은 올해 당초 대비 10.43%가 증가한 14억8440만여원으로 증액평성했으며 보조금도 올해 당초 보다 14.82%가 증가한 252억2399만여원이 편성됐다.
일반회계의 세출 예산 중 경상 예산은 공무원 인건비와 공공요금의 인상으로 올해보다 11억4245만여원이 증가한 323억3042만여원이 계상됐다. 사업예산은 양여금 사업을 반영하지 않아 올해보다 123억6835만여원이 감소한 493억6999만여원을 편성했다. 특별회계 예산 규모는 44억7506만여원으로 올해보다 41억6365만원이 감소했다. 아직 사업비가 확정되지 않아 예산안에 반영되지 않은 수질개선 특별회계의 양여금 및 물이용기금이 확정되면 특별회계 예산 규모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회계별로는 상수도 사업 특별회계는 6억2125만원여원, 하수도 사업 특별회계 2억7469만여원, 주택사업 특별회계 2억7922만여원, 의료보호 특별회계 1억4653만원, 주민소득 지원 및 생활안정 자금 운영 특별회계 12억6155만여원, 농공지구 특별회계 12억368만여원, 주차장 관리 1597만원, 경영수익사업 투자기금 6억7215만원을 각각 편성했다.
군은 이와같이 내년도 예산안을 지난 27일 군의회에 상정, 심의를 요구하면서 지방재정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불요불급한 사업은 억제하고 합리적이고 투명하게 예산을 편성, 건전한 재정이 되도록 노력했다며 원안의결을 주문했다. 한편 이번 예산안은 군의회 소위원회별로 심사를 통해 최종 12월20일 의결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