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일∼보은간 국도 4차선 확포장 공사
환경·교통영향 평가 설명회 개최
2002-11-23 송진선
특히 이날 설명회는 환경영향 평가와 교통 영향 평가 설명회였지만 노선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는 주민이 많았다. 주민들과 정상혁 도의원은 방음벽을 완벽하게 설치해 줄 것과 내리막길의 고차를 완만하게 설치할 것, 지하 통로 박스의 폭을 넓게 설치해 줄 것을 요구했다.
또 수리티재 구간의 경우 황철석이 넓게 포진되어 있어 이 구간에서 나오는 폐석을 잘게 부숴 콘크리트로 싸는 버럭 처리로 환경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회북면의 경우 대청댐 상류지역으로 규제를 많이 받고 있다며 설계하기 편한 대로 할 것이 아니라 농지 잠식을 최소화시키는 대신 임야 쪽이 반영되도록 해줄 것도 요구했다.
남일∼피반령∼보은간 국도 25호선 4차선 공사는 내년 5월경 실시설계를 완료한 후 추후 예산을 확보해 공사를 하게 된다. 남일∼피반령∼보은간 국도 25호선의 4차선 공사는 총 연장 24.91㎞ 폭 20m 4차선으로 피반령과 수리티 2개 터널이 굴착되고 입체 교차로 9개소가 설치되는데 보은군에는 회북면 오동·고석·송평IC가 설치되고 수한면 동정·후평 IC, 보은읍 장속·중동IC가 설치된다.
청원∼보은∼상주간 고속도로와는 회북면 건천리에서 교차되고 현재 4차선 공사가 진행 중인 보은∼내북간 국도 19호선과는 중동리와 풍취리 진설미 마을 인근에서 교차돼, 이곳 교차로에서 25호선과 19호선을 갈아탈 수 있다. 한편 1공구인 청원군 남일면∼회북면 눌곡리까지 실시설계를 맡은 도화 종합 기술공사와 2공구 보은읍 교사리 구간의 홍익엔지니어링은 향후 마을별로 주민 설명회를 갖고 주민 의견을 청취, 노선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